[📘 회고] 인턴 3개월 후 . . .

👩‍💻 정리글/📝 회고

soogoori 2024. 9. 7. 00:41

채용 연계형 인턴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3개월이 지났다.

3개월 간 지내면서 느꼈던 점과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3개월 동안...

대략 작성해보면 위와 같다.

원하던 팀에 들어가게 되어서 Kotlin, WebFlux, AWS, Spring, NoSQL 등등,,,의 프레임워크와 언어들을 사용하며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테에서 사용했던 DFS를 실무에 활용하면서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느껴보기도 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깃허브에 들어가서 어떤 프로젝트를 참여했나 구경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암만 대기업임에도 SI이기에 장단점이 확실했고,

보다 더 나은 복지, 연봉, 회사생활, 개발문화, 성장 가능성 등등..

취업을 하고나니 취준 탈출에만 집중했던 좁은 시야가 점차 트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퇴근 후의 생활과 앞으로의 생활에도 무언가 생산적이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퇴근 후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과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가장 큰 행복이라고 느꼈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행복일 수 있다. 나 또한 그렇게 느꼈고, 물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똑같이 30년을 사는 모습을 떠올리면 좀더 다른 행복을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도 않은 상태라 아직 많이 부족한건 당연하다고들 한다.

2-3년 차는 되어야 남들 앞에서 "저, 개발자예요"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퇴근 후 빈둥대는 것보다 카페나 집에서 책 읽고 공부하는 생활을 보내고자 한다.

물론 실천하기 힘들겠지만...ㅎㅎ

30분만이라도 투자해보고 점차 늘릴 예정이다.

✨ SQLP를 취득해보고 싶다.

정처기, SQLD 등..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한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있는 자격증이기에 나도 따야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그냥 부족했던 코테공부나 플젝만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맘 편하게 공부하는 시간이 있으니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다.

코테 공부, 면접, 자소서 등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 집중하고 싶다.

취준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한 공부를 이제는 보다 여유롭게 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해보고자 한다.

SQLP의 합격률은 한자리수 ~ 10% 초반이라고 한다. 응시료도 10만원으로 다른 자격증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성능 개선 및 쿼리에 대한 심화적인 공부를 하고 싶기에 겸사겸사 자격증까지 따는 게 좋을 듯 했다.

✨ Java를 깊게 파고 싶다.

'왜' 라는 의문을 가지며 이유를 술술 설명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한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깃허브를 보며 사용했던 코드를 참고해 프로젝트에 녹여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이 코드를 왜 작성했으며, 어떤 이유로 해당하는 패턴을 선택했는지 등에 대해 막힘없이 풀어내고 싶다.